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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국내 대학 최초 도입
2023-11-02 hit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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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인수식 단체사진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를 운영 중인 모습


세종대는 지난달 26일 굉개토관 항공우주비행센터에서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수식은 세종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제화•과학화 비행교육체계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군 조종사 양성교육은 입문•기본•고등과정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그중 2단계 기본 조종사 양성 과정에서 사용되는 KT-1 항공기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한 최초의 국산 항공기이다.


세종대는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운영함으로써 비행 교육 과정 중 도태율이 가장 높은 2단계 기본 과정의 비행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정예 조종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공군 기본훈련기 KT-1의 90개 품목 중 71개의 품목을 모의 및 목업으로 묘사해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뮬레이터 도입 사업 단장을 맡은 항공시스템공학과 김대중 교수는 “이번 도입을 통해 SR-22, KT-1 두 대의 시뮬레이터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공군에서의 비행 교육에 앞서 1, 2단계의 교육과정 실습이 가능해졌다”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기종의 시뮬레이터와 비행 훈련 장비들을 확보하는 노력을 통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비행교육 체계에서의 독보적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는 SR-22 모의비행장비를 도입하고, 조종사 출신 예비역 교수를 초빙해 4년간 조종사 양성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평균 80%의 조종사 자격획득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2023학년도에는 임관자 100%의 인원이 조종사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취재 / 김남규 홍보기자(khr68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