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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릴레이 개인전 개최
2021-10-28 hit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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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졸업생이 선보일 작품 ‘연과 물방울’


▲최원선 학생의 개인전 ‘Cherish’ 포스터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 두 명의 개인전이 각 1주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자회화학과 학생과 교수의 개인전은 1년에 1회씩 개최되고 있다.


도자회화 작품들은 그림을 그린 도자 안료를 1250도가 넘는 불가마와 전기가마에 구워 탄생된다. 도자회화는 시간이 흘러도 훼손되지 않는 영구적인 색감이 특징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예술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연과 물방울'과 ‘Cherish 展’이다. 김은경 졸업생은 ‘연과 물방울’을 테마로 총 8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하는 ‘연’의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고 곧은 사람에 비유했다.


최원선(도자회화학과·19) 학생은 ‘Cherish 展’를 주제로 작가에게 의미 있는 장소나 물건 그리고 기억돼야 할 소중한 것들을 작품에 표현했다. 전시에서 ‘경천사지 10층 석탑’, ‘경회루’와 지붕의 잡상 등과 같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 학생의 작품은 판화의 에칭 기법을 도자회화에 접목한 세라칭(Ceraching)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세라칭 기법은 세밀한 장면을 묘사하는데 적합하여 장면을 기록하기에 용이하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김은경 씨는 “도자회화 그림들은 흙과 유약, 불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최상의 작품으로 탄생된다. 이번 전시는 주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연꽃 같은 사람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취재/ 이유리 홍보기자(yuri42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