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교수
세종대 우주항공공학과 이미경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국제표준기술센터는 지난 9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민간 항공장비 표준화 기구(EUROCAE)와 MOU를 체결했다.
이 교수가 주도해 체결된 이번 MOU는 무인기 국제표준 개발과 인증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UROCAE 내의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유럽연합의 무인기 인증 체계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기 관련 국제표준 개발, 개발업체 지원, 인증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국제표준기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지원으로 설립되었으며, 무인기 국제표준 개발과 개발된 표준을 활용하여 국내 관련 업체를 지원하는 일을 한다.
EUROCAE는 1963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현재까지 3백 편이 넘는 항공 분야의 표준 개발과 4천여 명의 전문가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표준기술센터장 이미경 교수는 “MOU를 맺기 위해 2019년부터 2년 넘게 많은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 유럽 민간 항공장비 표준화 기구와 인증 체계에 필요한 개발을 하고 인증 프로세스에 관련된 기술적인 체계 구축에 일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가 및 프로젝트 리더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특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취재 / 허예은 홍보기자(gksktpf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