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SW중심사업단은 11월 3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8년 고등학생 진로체험 SW해커톤’을 개최했다.
고등학교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수도권 10개 고등학교에서 지원한 총 73명, 19팀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 기획부터 직접 개발까지 완수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부합도, 기술적 완성도, 기획 참신성 등을 중심으로 했다. 심사는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소속 교수들이 직접 평가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학생 10명이 해커톤 멘토로 참여하여 고등학생들이 해커톤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소프트웨어학과 이종원 교수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앞으로 SW중심사업단은 더 많은 고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SW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상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 'I do it now'팀이 수상했다.
▲세종대 학생멘토와 함께 개발 중인 고교생들
'I do it now'팀이 만든 작품은 화장실 휴지를 절약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센서를 이용하여 휴지 사용자와 휴지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고 항상 일정량의 휴지가 자동으로 나오게 한다.
대상팀 팀장 이윤호(고대부고·2학년) 학생은 “세종대에서 친구들과 협력해 하루 만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기뻤다.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취재 / 박성우 홍보기자(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