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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세종인#138 현대백화점에 재직 중인 김동현 동문을 만나다
2024-09-05 hit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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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동문


김동현(중국통상학과·14) 동문은 현재 현대백화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목동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담당하고 있는 그를 만나 봤다.


Q.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A. 2022년 상반기 공채를 통해 영업관리직으로 입사했으며, 현재 목동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과일 발주와 품질관리, 매출 관리를 맡고 있다.


Q. 해당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A.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 애슐리, 유니클로, 깐부치킨 등에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즐거웠다. 물건을 판매하고 매장을 관리하는 직무가 적성에 맞았고, 이러한 경험이 현대백화점 입사를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Q. 대학교 때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이 무엇인가?

A. 중국통상학을 전공하며 보낸 4년이 모두 즐거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중국에서의 경험이다. 두 학기 동안 중국 안후이성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많은 것을 배웠고, 4학년 때는 전공 교수님과 함께 동북지역 답사도 했다. 중국-북한 접경 지역을 모두 둘러 봤는데 매우 뜻깊었다.


Q. 해당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A. 현대백화점 영업직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소통 능력이다. 규모가 큰 회사이다 보니 어떤 행사를 기획하든지 소통해야 하는 유관 부서가 정말 많다. 예를 들어, 팝업 행사를 기획할 때는 마케팅팀에 홍보를 요청하고 본사 상품본부에 업체 계약을 의뢰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전기, 시설 등 많은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 또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위해 행사에 입점하는 업체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Q. 해당 분야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A. 일하면서 최신의 것들을 꾸준히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식품팀에서 근무하다 보니 맛있는 음식을 접하고 식견을 넓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번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배우는 과정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진다. 


Q. 일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A. 힘든 점은 아니고 아쉬운 점은 발령이다. 매장 순환 근무 방식이기 때문에 정기 인사 발령 시에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적어도 한 번은 지방에서 근무해야 해서 서울을 떠나야 한다.



▲김동현 동문이 현대백화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Q.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A. 기획한 행사가 완성도 있게 진행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때 아무래도 가장 뿌듯하다. 작년에 ‘Tasty 제주’라는 테마로 제주도에 있는 맛집과 특산물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고객의 반응이 좋았고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Q. 중국통상학을 전공하거나 해당 직무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는 더 많은 경험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여행보다는 관심 있는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추천한다. 찾아보면 직무와 연관된 대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교육 등이 정말 많다. 

 나도 학교, 학과 생활만 하다가 DB그룹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경영캠프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게 됐고 마냥 놀기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대백화점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취재/ 강은지 홍보기자(keej17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