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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세종인㊴대형 편입학원강사 겸 유튜버, 윤여홍 동문을 만나다
2020-07-27 hit 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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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홍 동문


윤여홍(영어영문학과·08) 동문은 김영편입학원의 영문법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영문법 강의 유튜브 채널인 윤문법TV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Q.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A.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반적인 영어 전부를 가르치는 학원과 달리 편입학원에서는 독해, 어휘, 문법 등 분야별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영문법을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


Q. 일은 힘들지 않은가?

A. 새벽부터 오후까지 꽉 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일 자체에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은 아니다.


Q. 학원 강사일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처음에 학원 일은 아르바이트로 시작하게 되었다. 조교 일을 하면서 기회가 생겨 강의를 할 수 있었다. 그때 강의에 재미를 느꼈다. 편입을 직접 했기에 학원생 입장을 이해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강의를 해오다가 졸업한 해에 강사로 전환이 되었다.


Q.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어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가?

A. 주력 분야인 영문법을 설명하고 이해시켜주는 영문법 강의 채널(윤문법tv)을 운영 중이다. 작년 7월 말부터 채널을 만들고 영상 업로드를 시작했다. 약 1년이 된 지금 구독자 5만 명 정도된다. 


Q.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왕복 2시간 정도 되는 통근시간 동안 유튜브를 자주 봐 왔었다. 어느 날 한 영어 채널을 보았는데, 상당히 어려운 문법 영상이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영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강의를 만든다면 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준비해서 작년 7월 말부터 채널을 운영하였다.


Q. 유튜브 운영의 힘든점은 없는가?

A. 유튜브 채널을 연 후 작년 12월쯤 갑작스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한 영상이 추천 영상에 오르고 구독자가 3만 명까지 되었다. 그러면서 악성 댓글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약간의 지적들이었지만 신경이 쓰이면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Q. 대학생활은 어떠했는가?

A. 주로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전라도에 있는 학교에 다니다가 세종대에 편입하였다. 편입한 후 주변 분위기나 공부 환경 등이 마음에 들었다. 대학에 들어와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Q.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는가?

A. 다양한 영어 전공 수업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영어 전공을 위주로 수업을 들었어야 했다. 힘들었던 만큼 많이 배운 것 같다. 영어 논술 수업과 영어학 수업, 영어 번역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번역 수업에서 그 나라의 문화에 맞춰 번역하는 다양한 경우를 보며 흥미를 느꼈다. 지금 하는 강의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유튜브 채널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하면서 몇몇 출판사에서 책을 낼 생각이 없냐고 제의가 들어와 영문법 책을 쓸 예정이다. 매우 쉽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을 만한 영문법에 관한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 


Q.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요즘 매우 힘든 시기이다. 나는 운이 좋은 경우였다고 생각한다. 모두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지만, 돈을 바라지 않고 정말 내가 도움이 되고 흥미가 가는 것을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면 돈은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어떤 생활이든 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취재/ 김영재 기자(yj1221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