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사의 취재는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 전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는 일시적으로 벗었으며, 손 소독을 진행하고 준비된 간식은 개별 접시에 담아 섭취했습니다.
▲(왼쪽부터) 이상훈(소프트웨어학과·20) 학생, 김영재(소프트웨어학과·18) 학생
2017년도 신설된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는 탄탄한 전공 기본 교육과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올해 입학하는 이상훈 학생과 김영재(18학번) 학생이 만나 학과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나누었다.
영재: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세종대에 다양한 학과들이 많은데 그중 소프트웨어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상훈: 고등학교 1학년쯤부터 코딩을 하면서 컴퓨터 작업이나 프로그램 제작에 흥미를 얻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영재: 정말 좋은 선택을 하셨네요. 소프트웨어학과를 고르시면서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은데, 교육과정이나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상훈: 세종대학교가 SW중심대학이고 저희 학과가 소프트웨어학과인 만큼 다양한 혜택이나 이점들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이점들이 있나요?
영재: 저희 학과만 가진 특별한 장점이라기보다는 저희 단과대이기에 있는 이점이 있어요. 저희 단과대학에서는 다른 학과의 전공 수업을 들으면 모두 전공 선택과목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다른 학과의 다양한 수업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요. 또한 트랙 제도라는 것이 있어 원하는 과정에 대한 수업을 듣고 인증도 받을 수 있어요.
상훈: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에 존재하는 트랙 제도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는 건가요?
영재: 트랙 제도는 다른 학과의 다양한 전공을 듣고 HCI&비주얼컴퓨팅, SW교육, 가상현실, 데이터사이언스, 멀티미디어, 사물인터넷, 사이버국방, 시스템응용, 인공지능, 정보보호의 총 10개의 분야에서 기초과목과 응용과목 몇 개를 이수하면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에요. 원하는 분야의 수업들을 듣고 그에 대한 인증서도 발급해주는 좋은 제도이니 원하는 진로를 정했다면 트랙을 이수해보는 것도 정말 좋을 거예요.
상훈: 엄청 다양한 트랙들이 있네요.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졸업하면 어떤 선택지들이 있나요?
영재: 트랙 제도와 같이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은 원한다면 다양한 수업들을 듣고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떤 선택지가 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본인이 하는 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선배님들의 사례를 보면, 전공을 살려서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기도 하고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나아가기도 해요.
상훈: 선배님은 새내기 친구들에게 ‘이 시기에 이건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권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을까요?
영재: 저는 일단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은 다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학생회, 동아리나 다양한 대외활동들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본인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굳이 한 가지를 추천하자면 저는 학생회 활동을 추천하고 싶어요.
상훈: 학생회 활동을 말씀해주셔서 생각났는데, 대학교에는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과 학생회 이렇게 정말 많은 학생회가 있는 것 같은데, 각 학생회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영재: 각 학생회가 맡은 범위의 차이인 것 같아요. 과 학생회는 과 내의 행사를 담당하고 과 사람들을 만나기 좋아요. 단과대 학생회는 단과대 내의 다른 과 사람들을 만나기 좋고, 총학생회는 학교 내 다양한 과의 사람들을 만나기 좋은 자리가 될 거예요. 개강하면 이제 각 학생회에서 수습을 모집할 텐데, 그때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상훈: 학생회에도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한번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조금 전에 새내기가 할만한 활동으로 동아리 활동도 추천을 해주셨었는데,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고 어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나요?
영재: 현재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에는 En#, SSG, Open year around, 판도라큐브, Code high라는 학술동아리들과 밴드동아리 무붕이 있어요. 세종대에는 소융대 동아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모임들과 중앙 동아리들이 있어요. 개강 후에 동아리 홍보 기간이 있는데, 그때 많이 알아보고 관심 있는 동아리에 지원해 봐도 좋을 거예요.
상훈: 아, 주로 학술 동아리들로 이루어져 있네요. 나중에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오늘 이제 입학을 하기 전에 선배님과 만나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 기회를 얻게 되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선배님이 후배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을까요?
영재: 저희 소프트웨어학과는 본인이 하는 만큼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갈 기회들이 많이 주어져요. 1학년이라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세종대학교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