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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들의 꿈과 진로이야기!㉑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기업 ‘IMG 코리아’에 근무하는 박윤희 동문을 만나다
2019-10-15 hit 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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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동문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IMG의 한국 지사 ‘IMG 코리아에 근무하고 있는 박윤희(경영학부·07) 동문은 올해로 입사 2년째를 맞았다.

 

인사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는 그를 만났다.

 

Q. IMG 코리아는 어떤 기업인가?

A. 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프로 선수를 관리하는 등 스포츠 산업 제반의 전문적인 일을 한다. 예를 들어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같은 유명 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고, 정현과 미쉘 위 등의 프로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Q. 현재 하고 있는 일은?

A.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면접 대상자와 면접관 사이에서 면접 일정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 또한, 부서 차원에서 성과 보상 제도와 사내 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 있다.

 

Q. 일은 보람 있는가?

A. 스포츠 산업은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원자 자격을 심사하고 직원 채용을 돕는 일에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 또한, 현재 내가 하는 일이 안정적이고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Q. 대학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

A. 매우 부지런히 살았다. 학점도 매 학기 최대 학점을 듣고 1학년 때부터 계절학기를 신청했다. 조기 졸업을 해서 내가 원하는 분야에 빨리 진출하고 진로를 설계하고 싶었다. 마냥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3주 과정의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학교 홍보대사 활동도 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진로 얘기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Q. 원래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있었나?

A. 어렸을 때부터 여러 종목의 운동을 좋아해서 대학 입학 전에는 막연하게 스포츠 관련 일을 하고 싶었다. 경영학 수업을 들으면서부터 스포츠 산업도 기업 경영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본격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원에 입학해 스포츠 산업을 깊게 공부하고 스포츠 산업 전문가가 되기를 결심했다.

 

Q. 대학원에서 어떤 공부를 했는가?

A. 석사 과정으로 정치 행정학을 전공했고 박사 과정으로는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했다. 석사 과정에서는 조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공부했다. 이후 박사 과정에서 스포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Q. 어떻게 입사를 했는가?

A. IMG에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접했다. 이력서를 제출한 뒤 총 3차례의 영어 면접을 봤다. 면접 당시 스포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는 점을 밝혔다. 그 부분을 잘 봐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와의 마지막 전화 면접에서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하는 일에 충실하면서 스포츠 시장을 계속 파악하고자 한다. 스포츠 산업은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틈틈이 공부하고 있는 금융 분야의 지식과 스포츠 산업 경험을 접목해 언젠가 스포츠 펀드를 구축하고 싶다.

 

Q.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A. 어떤 분야든 경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 경험은 학문적 이론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빠르게 경력을 쌓았으면 한다.

 

 

취재/ 김주원 홍보기자(wndnjs827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