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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들의 꿈과 진로이야기! ⑱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트루낭’을 창업한 김태훈 동문을 만나다
2019-10-01 hit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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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호텔경영전공·07) 동문



▲모던한 느낌의 레스토랑 외부



▲레스토랑의 내부는 개방된 느낌을 준다. 

 

김태훈(호텔경영전공·07) 동문은 지난 5월 하남시 미사동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트루낭’을 창업했다. 트루낭은 개업한 지 2개월 만에 ‘베스트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대학 동문과 함께 일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Q. 현재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A. 미사동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트루낭’을 창업하여 CEO로 있다. 레스토랑 경영에 대한 모든 일을 총괄하고 있다.


Q.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됐는가?

A. 원래 미사동 출신이다. 부모님이 이곳에서 농사를 지어왔었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외식 사업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창업을 위해 호텔경영을 전공했다. 군대 전역 후에 농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창업을 추진하게 됐다.


Q. 현재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가?

A. 대학 동문인 두 명을 포함해 총 5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셰프는 모두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Q. 어떻게 동문과 일하게 됐는가?

A. 동문과는 대학에서 전공 기초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알게 됐다. 당시에 창업하고픈 마음이 늘 있어서 동문과 사업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다.


Q. 창업 후에 어려움이 없었는가?

A. 예산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 고생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공사를 했다. 시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열심히 공부했다. 개업일이 미뤄질 수밖에 없었지만 비용을 맞출 수 있었다.


Q. 레스토랑의 매력이 있다면?

A. 분위기와 맛이다. 레스토랑이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한적하고 오픈된 느낌을 준다. 음식의 질도 좋다. 음식 가격 또한 서울의 고급 레스토랑에 비해 비싸지 않다.


Q. 보람된 때는 언제인가?

A. 손님들이 찾아와 음식이 맛있다고 할 때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이 다시 방문해줬다. 잡지사에서 손님으로 왔다가 취재로 이어진 적도 있다. 글로벌 맛집을 발굴하는 ‘새안가이드’였다.


Q. 학교생활은 어땠는가?

A.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 전공뿐만 아니라 여러 학분 분야를 습득했다. 경제, 공대, 무용, 디자인 수업 등 다양하게 들었다. 무용 수업에서는 셔플댄스도 췄었다. 학과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역량을 갖추려 노력했던 것 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레스토랑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운영할 것이다. 이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부대사업을 해볼 생각이다. 좋은 식자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


Q. 창업하려는 후배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있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나아가라. 대학교 전공 수업 때 한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포화상태일지라도 자신을 믿고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